벌써 결혼식 올린지 한달이 넘어갔어요.
(시간 참 빠르다..)
결혼식 올리고 뭐가 가장 좋았어?? 라고하면
역시나 신혼여행이 가장 기억 남고
가장 좋았던 기억인 것 같아요
그래서 준비한 발리여행 후기 및 꿀팁??
이런걸 준비해봤습니다.
1. 패키지 or 자유여행
저희는 여행 계획짜는걸 너~~~~~~무 좋아해요.
어디가면 좋을지 요즘 핫플이 어딘지 찾아보면서
계획하는것부터가 여행의 시작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커플인데 신혼여행은
이렇게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패키지로 선택했어요.
그것도 단독 패키지!!
여러 업체를 구경하다가 집 근처에 있는
허니문라운지 여행사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우선 상담해주시는 실장님?이 젊으셨고
저희 입장에서 숙소선택이나 여행지 선택 이런걸 추천해주시니까 믿음이 가더라구요 .
뭔가 감각적이신 느낌적인 느낌??
처음 여행지는 발리 VS 하와이였는데
하와이는 비용적으로 부담이 너무 컸어요,,
결혼준비하면서 예상치 못한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저희는 발리로 선택했습니다.
환전은 달러로 50만원 현금 환전했고,
나머지는 트래블카드로 이용했습니다.
항공권 발권은 여행사에서 해주시구요,
사실 신혼여행이니까 우리 비즈니스 탈까??? 고민했는데
상담실장님이 "굳이..? 그 돈으로 숙소에 투자하세요."
라는 조언에
가루다항공 일반석으로 하고 plus charge를 내고
맨앞자리로 선택했는데 이게 신의 한수였어요.
진짜 자리가 넘넘 좋더라구요 ㅠㅠㅠ
저렴한 비용에 비즈니스석 앉은느낌????
(비즈니스석 이용 안해봄)
그리고 시간이 흘러~~ 여행가기 2~3주전 여행사를 가서
마지막 상담을 합니다.
발리는 사전에 등록해야할 게 참 많더라구요?
도착비자, 관광세, 건강상태질문서 이런 사전에
해야하는게 참 많은데
이 상담시간 때 설명해주세요.
(단톡방도 있답니다)
그리고 순천 - 인천공항 가는 루트도 이때 설명해주셔서
설명대로 잘 다녀왔습니다.
이게 패키지의 맛이겟죠??
2. 발리 여행 후기
결과론적으로 (별 6점 ★★★★★+★,
물론 5점 만점이에요)
발리는 휴양, 관광이 적절히 섞여있는 곳이라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지루하지도 않고 불편하지도 않은
그런 참 좋은 여행지였어요.
1) 가이드
그리고 현지가이드(수빈님) 진짜 너무너무 좋았어요.
여행사측에 여자 가이드분으로 배정해달라고 요청드렸는데
그렇게 잘 배정되었구요, 역시나 여자 가이드님이라서 세심하고 사진도 잘찍어주시고(제일 중요)
차분한~? 그런 느낌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아 그리고 제가 신혼여행 기간이 딱 마법의 날
기간이랑 겹쳐서
한국에서 피임약을 처방받아왔는데 잃어버린거에요,,,
그래서 가이드분에게 말씀드렸더니 바로 약국으로 가셔서 피임약을 구매할 수 있었어요
진짜 여자분 배정받길 너무 잘했쥬?
2) 항공편
가루다항공을 탑승했는데 진짜 너무 좋았구요.
비용적으로 여유있으시면 꼭 맨앞자리 예약하세요,
진짜 이건 진지하게 추천합니다.
남편이랑 우리가 가장 잘한게 무엇인가 했을때
맨앞자리 예약한거 였습니다.
자리가 넓어요 다리를 뻗을 수 있어요
기내식은 전체적으로 괜찮았어요
출발편에서 치킨 or 비프 고를 수 있었는데
비프가 더 맛있었습니다.(개인적인 추천~)
3)숙소
- 페어필드 사우스 쿠타
: 발리 공항 근처 쿠타에 있는 가성비 좋은 호텔인데요,
수영장도있고 조식레스토랑도있는 괜찮은 호텔이었어요.
룸컨디션도 괜찮았고, 수질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필터기를 사용하긴 했지만요,,)
조식도 나쁘지않아요!! 나시고랭 꼭 드시구,
인스턴스 라면? 볶음면 꼮꼬꼮꼭 드세요
- 우마나 발리 힐튼
: 원래는 반얀트리 리조트였는데 힐튼이 인수하면서
우마나 발리가 되었다는 그런 럭셔리 리조트인데요,
1박에 약 100만원 정도 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역시나 너무 럭셔리 하더라구요.
남부쪽이라서 원숭이가 많다고 걱정했는데 저희는 딱 한번? 보고 못봤어요
(사실 거의 낮에는 숙소에 안있어서 그럴지도..)
숙소가 너~~~~~~~~~~~~무 마음에들었어요!
천고도 높아서 개방감도 들고,
내가 이런곳에서 잘 수 있을까? 싶었던 곳
아 그리고 여행사에서 플로팅 조식도 신청해주셔서 ㅠㅠ 넘 좋았어요.
사진보세요~~~ 로맨틱 그 잡채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침실과 개인pool이 연결되어있다는것??
바로 첨벙첨벙 가능합니다 ㅎㅎ
4) 여행코스
여행코스는 여행사에서 20가지정도 선택지를 주시면 저희가 하루에 하나씩 선택해서 할 수 있는데요
20가지 주신거 외에 "지프투어"하고싶다고 말씀드렸는데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1. 워터봄발리(강추)
2. 바투루산 지프투어 + 카페촌
3. 우붓 재래시장
모든곳이 너무 좋았어요.
어느곳이 좋았냐 물어보면
답하지 못할정도로 좋았던 거 같아요
특히 좋았던 부분이 저희가 미처 알지 못한 명소들을
가이드님이 데려다 주시니까
이부분이 좋더라구요,,
가이드님이 인생사진 건져주세요??
소즁한 기억을 남기게 된것 같아 너무 좋아요
이 기억을 평생 안고가겠죠..?
(이 기억을 에너지로 삼아 일개미는
또 일을 하러 가봅니다..총총총)